TIMF앙상블은 2008년부터 열어온 작곡가 시리즈의 다섯 번째 무대로 조지 크럼의 음악을 준비했다. 공연은 17일 오후 7시30분 일신홀에서 열린다.
조지 크럼은 새로운 음색을 만들어내기 위해 말렛으로 첼로를 치는 등 상상하기 어려운 새로운 악기 주법들을 제시해 왔고, 증폭기를 사용해 전자적 음향을 만들어내기도 했다.
그는 전자적 음향에 관심이 있었지만 전자악기는 사용하지 않았다. 그 대신 특정한 악기 소리를 통한 울림이나 소리의 중복을 이용한 잔향효과나 메아리 효과를 내려고 전자기기를 사용했다.
그의 음악은 다른 문화권의 음악과 과거의 음악 등 이질적인 양식들을 혼합·병치하는 방법을 사용해 새로운 음향을 만들어내는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.
이번 공연에서 조지 크럼의 '바이올론첼로 소나타' '마드리갈스, 북 I-IV' 등을 연주한다. 조지 크럼의 제자 김희정 상명대 교수가 해설을 맡는다.
2만원. (02)3474-83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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